“국보, 금인” 을 보러 박물관에 가자!
2017.01.19후쿠오카시의 보물 “국보, 금인”
처음 보는 분들을 금인이 의외로 작다는 사실에 놀라고, 세밀하게 관찰하는 동안에 그것이 작지만, 함유율 95.1%의 금빛과 치밀한 구조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하는 것에 깜짝 놀랄 것이다.
중국의 역사서 <후한서>에 적힌 금인. 1784년 시가 섬에서 발견된 것이 이 문헌의 기술과 일치합니다.
슈우지와 키헤이가 발견한 국보, 금인
옛날에 시가 섬에 징베라는 지주와 슈우지와 키헤이라는 소작농이 있었습니다.
한 때 슈우지와 키헤이가 징베의 논에서 일하다 보면 괭이에 뭔가 딱딱한 것이 맞았어요.
“돌인지 뭔지 딱딱한 게 묻혀있어”
“농사에 방해가 되니 파내버리자고”
두 사람이 그곳을 파자, 상자처럼 짜인 세 개의 커다란 돌 사이에 반짝 빛나는 작은 것이 있었습니다.
“이건 뭣이여?”
“반짝거리고 보물이 아닌가?”
“마을에 가져가 보면 비싸게 팔릴지도 모르겠네?”
“그런 사람 많은 곳에 가져갔다가 들키면 목이 날아가는 건 시간문제야!”
“그럼 징베씨에게 잘 가져가자고”
“그러는게 좋겠네!”
이런 이유로 논에서 꺼내진 금인은 징베에 의해 후쿠오카번 봉행소에 전달되어 조사 연구가 행해졌습니다. (다양한 설이 있음)
슈우지와 키헤이가 금인이라는 보물에 눈이 멀지 않고 정직하게 돌려주었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금인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슈우지와 키헤이가 금인을 발견한 장소는, 금인 공원으로 정비되어있습니다. 금인의 실제품은 후쿠오카시 박물관 상설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후쿠오카시 박물관에서는 사진 촬영도 가능!
그런데 이 박물관에 전시된 국보, 금인.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알고 계셨나요? 후쿠오카시 박물관에서는 최근 금인 뿐만 아니라 상설 전시실, 기획 전시실의 많은 전시물이 개인 이용에 한해 촬영이 가능합니다. 올해 정월에 기획 전시에서 명검 “헤시키리하세베”나 “닛코우이치몬지” (둘 다 국보)가 공개되었을 때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여 명검을 좋아하는 여자들이 대거 몰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물론 플래시를 사용하거나 삼각대, 접이식 사다리, 셀카봉 등의 도구를 사용하는 등 다른 관람자에게 민폐가 될 만한 행위는 삼가야 됩니다만, 이런 요소로 박물관 방문의 즐거움이 늘어난 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