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1시간도 안 걸리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아부라야마 시민의 숲”
2017.01.19후쿠오카는 도시에서 가까운 거리에 다양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장소가 많다.
그중에서도 텐진이나 하카타에서 자동차나 버스를 이용해 약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아웃도어 지역이 “아부라야마 시민의 숲”이다. “모모랜드”라는 애칭으로 사랑 받고 있는 아부라야마 목장이나, 캠프장이 있으며, 해발 597m로 사계절 자연을 즐기며, 등산하기에 좋아 많은 현지인에게 사랑 받는 곳이다.
그럼 아부라야마로 가보자! 버스를 기다리면서, 시내에 사는 중국인 여성 2분과 만난다. 두 분 다 아부라야마에는 처음 방문한다고 했다. 이것도 무언가의 연이라 생각하여, 산행에 동행하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약 40분. “아부라야마 시민의 숲” 관리사무소 앞에 도착. 이곳에서 지도를 받아 산행 코스를 확인하자.
두 분은, 시라나미 폭포가 있는 “물의 숲”과 “현수교”에 흥미를 느껴, 물의 숲을 통과하는 C 코스→아부라야마 정상→현수교가 있는 B 코스로 가기로 결정. 소요시간은 약 3시간.
지도를 보며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바로 “물의 숲” 지역에 도착. “시라나미 폭포”에서 음이온의 기운을 받고, 정상을 향해 나아갔다.
산길은, 통나무 계단으로 깔끔하게 정비되어있다. 계절의 꽃을 찾아보거나, 경치를 즐기거나, 기분 좋은 산바람 등 자연을 느끼며 천천히 등산해보자. 1시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정상에서는 후쿠오카시의 전경과 노코노시마나 사가시마 등의 섬들이 한눈에 보인다! 가보았던 마을을 높은 곳에서 보게 되면, 후쿠오카를 더욱 좋아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또 오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 마을이 된다면, 후쿠오카 현지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벤치에서 잠시 휴식 후, B 코스로 하산. 도중에 있는 석조 현수교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예쁩니다.
시간이 허락되면, “모모랜드” 아부라야마 목장에서 젖소를 보거나 오리지널 소프트크림의 맛을 보는 것도 좋다. 느긋하게 지나가는 후쿠오카 시간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