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와 함께 둘러보는 「하카타의 전통과 현대미술 투어」를 체험!
2018.05.18가이드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더욱더 깊게 하카타의 전통을 알아가고 접하며 현대미술을 체험할 수 있는 투어를 소개합니다.
집합장소는 규슈의 현관・하카타역의 하카타구치.
바로 가이드로부터 하카타역에 전시되고 있는 아트 작품의 안내를 받았습니다.
※전시되는 아트 작품은 시기에 따라서 다릅니다.
하카타구치 입구에서도 아트 작품을 발견!
현관 상부에 보이는 그림에는 하카타가 세계에 자랑하는 축제 「하카타 기온야마가사」의 모습이 부조로 새겨져 있습니다. 가이드에게 야마가사의 유래나 역사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습니다.
다음은 하카타역 근처에 있는 큰 공원, 데키마치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이 장소가 구 하카타역 구내였기때문에 공원내에는 「규슈 철도 발상지」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2017년 12월에 리뉴얼하여 하카타의 새로운 게이트가 되었습니다. 2019년 4월에는 휴식시설 등이 오픈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도시의 소란함을 잊게 해주는 차분한 모습과 함께 늠름한 자태를 뽐내는 역사 있는 ”발상지 천국”의 사원, 「죠텐지(承天寺)」로.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인 우동과 소바, 양갱, 만쥬 등 밀가루 음식문화가 처음 전해진 발상지이자, 일본이 세계적으로 자랑하는 전통직물인 하카타 직물의 발상지이기도 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하카타의 대표적인 축제, 하카타 기온야마가사의 발상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역사가 이 절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큽니다.
역사를 들려주는 비석을 시작으로, 평상시에는 일반에게 공개되어 있지 않은 아름다운 가레산스이(枯山水)의 정원을 이 투어를 통해 특별히 견학할 수 있습니다!
이 돌로 꾸며진 정원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투어에 참가하는 가치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구카이(고보 대사)가 일본에서 최초로 창건한 절 「도초지(東長寺)」를 방문.
경내에는 화려한 오층탑이 우뚝 솟아 있고, 주변에는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 있어 ”현재와 과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대불을 안치한 대좌는 「지옥과 극락 순례」로 되어있고, 안으로 들어가서 지옥 팔경의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사진 촬영은 할 수 없습니다.
깜깜한 어둠을 지나면 그야말로 천국에 도달한 듯한 느낌으로, 놀이기구를 타는듯한 짜릿한 감각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도 가이드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하카타의 역사, 도초지의 즐기는 법을 보다 깊게 알게 되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도초지를 뒤로 한채 가이드의 설명을 천천히 들어가면서 구시다 신사의 정면에 위치한 참배길을 지나, 돌로 만든 토리이를 빠져나옵니다.
길을 걷다 보니 후쿠오카시에서 처음으로 국가등록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다이쇼(大正)시대의 낭만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노포 여관 「가시마 본관」이 있습니다. 역사가 느껴지는 공간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도 많다고 합니다. 꼭 한번 묵어 보고 싶네요.
주소/후쿠오카시 하카타구 레이센마치3-11
교통편/지하철 「기온역」에서 도보 2분
URL/http://kashimahonkan.jp/
구시다신사를 지나, 하카타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인 「하카타마치야 후루사토관」으로.
이곳은 구시다 신사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메이지・다이쇼 시대의 하카타의 생활과 문화를 흥미롭게 소개하는 시설입니다.
하카타마치야 후루사토관에서는 메이지 시대의 하카타의 모습을 중심으로, 하카타 기온야마가사의 박력 넘치는 VR 영상 체험을 시작으로, 하카타 사투리 강좌나 하카타의 옛거리를 재현한 아기자기한 미니어처 등의 전시물을 견학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잠시 휴식. 데이차(呈茶)체험(녹차와 과자)을 하며 휴식시간을 가집니다. 추억 이야기도 섞어 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관내의 기념품 숍에는 하카타 특산의 견직물과 하카타 인형 같은 하카타가 자랑하는 전통 공예품, 하카타의 명과나 규슈・하카타 한정의 과자 등 선물용품도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데이차:차를 끓여 손님에게 대접하는 것
다음으로 향한 곳은 하카타의 총진수(総鎮守)이기도 하며「오쿠시다상」이라는 애칭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구시다 신사(櫛田神社)」.
하카타의 여름 풍물시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축제 「하카타 기온야마가사」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오이야마”의 출발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카타 기온야마가사가 봉납되는 신사이고, 장식 야마가사가 일 년 내내 전시되고 있어 멋진 여행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입니다!
가이드가 참배 방법과 제비뽑기의 이야기 등도 알려주었습니다.
여기 구시다 신사에서는 일본어 이외의 다언어 제비뽑기도 할 수 있어요!
다음으로 하카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계속 사랑받고 있는 긴 아케이드가 특징인 「가와바타 도리 상점가」로!
130년 이상의 역사가 있고 전체 길이는 400 m입니다. 130개가 넘는 노포와 새점포가 융합한 상가에는 외국인 관광객도 다수 방문하여 쇼핑과 식사를 즐깁니다.
카와바타 상점가에 대하여
다음으로 후쿠오카의 예술인이 모이는 「레이젠소(冷泉荘)」를 방문.
후쿠오카의 낡은 건물을 소중히 하는 생각의 실천・빌딩 스톡 활용을 기본이념으로 「사람」 「거리」 「문화」를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빈티지 빌딩.
주소/후쿠오카시 하카타구 카미카와바타마치 9번 35호
교통편/지하철 「나카스카와바타역」에서 도보 5분
URL/http://www.reizensou.com/
다음으로 큰 고양이 오브제가 인상적인 후쿠오카의 현대 아트를 견학할 수 있는 「We Base HAKATA」를 방문. We Base는 관광객이 모이는 호스텔이며, 로비에서는 후쿠오카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의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주소/후쿠오카시 하카타구 텐야마치5-9
교통편/지하철 「나카스카와바타역」에서 도보 3분
URL/http://we-base.jp/hakata/?lang=ja
다음은 후쿠오카 시내를 흐르는 하카타강 옆에 우뚝 솟은 하카타 리버레인으로. 연극・아트・레스토랑・쇼핑・숙박시설 등 다채로운 시설이 모여있는 상업시설입니다.
이곳에서 여러 가지 퍼블릭 아트를 견학할 수 있었습니다.
하카타 리버레인과 호텔 오쿠라를 연결하는 일본스러운 한자만으로 디자인된 다리.
하카타자(博多座)의 용 작품도 독특한 존재감!
하카타 리버레인
투어의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하카타 리버레인에 있는 아시아의 아트를 견학할 수 있는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 아시아의 근현대의 미술 작품을 계통적으로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는 세계에서도 유일한 미술관입니다. 아시아 23개국・지역의 미술 작품 2900여 점이 소장・전시되고 있습니다.
7 F에는 하카타 구 시가지의 문화 유람・관광 거점으로서 아시아의 아트에 관한 책이나 잡지, 약 만권을 수집한 「아트 카페」가 새롭게 오픈.
느긋하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
떠들썩한 도시 안의 오아시스와 같은 역사적인 사원부터 여러 가지 현대의 아트를 볼 수 있는 장소까지 폭넓게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 들어갈 수 있었고, 언제든지 질문도 가능하며 특별함이 가득합니다. 가이드의 안내도 알기 쉽고,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을 듣고 더욱더 흥미로워집니다!
어제의 자신보다 더 발전된 기분. 역사를 배우고 현대미술에 접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후쿠오카는 도시의 활기도 가득한 곳이지만 동시에 느긋하며 편안함이 느껴지는 장소입니다.
이번에 체험한 투어에 관해 더 자세한 사항은 이곳에서!
https://suito.inboundhub.jp/ko/experiences/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