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대표하는 것 중 하나인 벚꽃! 그 벚꽃이 아름다운 후쿠오카의 명소를 소개합니다

봄의 방문을 알리는 벚꽃. 봄 햇살 아래에서 즐기는 벚꽃놀이와 로맨틱한 야간조명을 받은 벚꽃을 즐기는 밤 벚꽃놀이 등 벚꽃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장소마다 독특한 매력이 있는 후쿠오카의 벚꽃 명소를 소개합니다.

역사적 유적과 벚꽃이 빚어내는 신비한 경치, 마이즈루 공원

후쿠오카성과 헤이안 시대의 영빈관이었던 코로칸 등 역사적 유적이 있는 「마이즈루 공원」은 봄이 되면 약 1,000그루의 벚나무가 흐드러지게 꽃을 피우면서 성의 돌담에 벚꽃이 핑크색 색채가 곁들여집니다.

베스트 시즌: 3월 하순~4월 상순
벚나무 그루 수: 약 1,000그루

 

하카타만과 벚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니시 공원

후쿠오카시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며, 구릉지형을 살려서 만든 「니시공원」은 1881년에 개원한 공원으로 하카타만이 보이는 경승지로서도 사랑받아 온 공원입니다.
후쿠오카현에서 유일하게 「일본 벚꽃 명소 100선」에 뽑힌 곳으로, 봄이 되면 약 1,300 그루의 벚나무가 흐드러지게 꽃을 피웁니다. 공원에는 3군데의 전망광장이 있으며, 후쿠오카 시내와 하카타만, 시카노시마, 노코노시마가 보입니다.

구릉 부근에는 아즈치 모모야마~에도시대 전기에 걸쳐서 무장, 다이묘로 활약했던 후쿠오카번 영주의 조상인 쿠로다 죠스이와 1대 번주였던 쿠로다 나가마사 부자를 모시는 테루모 신사가 있습니다.

베스트 시즌: 3월 하순~4월 상순
벚나무 그루 수: 약 1300그루

 

풍요로운 자연환경 속에서 벚꽃을 즐기는 아부라야마 시민의 숲

하카타역에서 자동차로 약 40분 소요되는 「아부라야마 시민의 숲」은 하이킹이나 사계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휴식의 장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해발 597 m의 아부라야마 중턱에 위치하며, 광대한 부지 내에는 후쿠오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와 운동장, 캠프장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봄에는 화목원을 중심으로 약 2,000그루의 벚나무가 일대를 마치 뒤덮듯이 흐드러지게 꽃을 피우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하이킹 겸 벚꽃을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베스트 시즌: 3월 하순~4월 상순
벚나무 그루 수: 약 2,000그루

 

행복을 부르는 벚나무가 경내에 흐드러지게 꽃을 피우는 아타고 신사

서기 72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아타고 신사」는 후쿠오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신사입니다. 도쿄와 교토의 아타고 신사와 더불어 일본 3대 아타고 신사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벚꽃 명소로도 유명한 아타고 신사의 벚꽃은 행복을 부르는 길조의 벚꽃으로 친숙한 존재입니다. 해발 68 m의 아타고야마 정상에 위치하는 신사라서 이곳에 가면 후쿠오카 시내가 눈 아래에 펼쳐지며, 약 2,000그루의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종류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일찍 꽃을 피우는 카와즈벚나무에서부터 천엽벚나무까지 비교적 오랜 기간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밤에는 야간조명을 받은 벚꽃과 후쿠오카의 야경이 어우러져서 야경 관광지로서도 유명한 아타고 신사의 독특한 매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베스트 시즌: 3월 하순~4월 중순
벚나무 그루 수: 약 2,000그루

 

벚꽃 구경과 동식물원 구경으로 하루 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미나미 공원

넓은 구릉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후쿠오카시 동식물원도 병설되어 있는 「미나미 공원」은 도심의 소란스러움을 잊을 수 있는 곳입니다.공원 전체에 있는 약 1,000그루의 다채로운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장소는 꽃놀이 광장으로 피크닉 감각으로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동식물원에서는 벚꽃과 봄의 꽃들이 대조를 이룬 모습을 즐길 수 있는 등 평상시와는 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서쪽 전망대는 벚꽃과 후쿠오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 뷰포인트입니다.

베스트 시즌: 3월 상순~4월 하순
벚나무 그루 수: 약 1,000그루

 

주변의 경치 또는 시간대가 바뀌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주는 벚꽃이라서 몇번 봐도 질리지 않는 것은 그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이번 봄에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여러 군데의 벚꽃을 구경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